골반염 증상 총정리 – 여성 건강의 경고등, 놓치지 마세요
- 건강정보
- 2025. 7. 30. 09:18
골반염 증상 총정리 – 여성 건강의 경고등, 놓치지 마세요
평소와는 다른 아랫배 통증, 분비물 변화, 발열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생리 전 증상이나 감기몸살이 아니라 골반염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골반염은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자궁, 난소, 나팔관 등 생식기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난임, 만성 골반통, 자궁외임신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성생활을 하는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골반염의 주요 증상 9가지와 의심 시 대처법까지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1. 아랫배 통증 – 양쪽 혹은 한쪽만 아플 수 있어요
골반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하복부 통증, 특히 자궁 주변 또는 난소·나팔관 위치의 뻐근하거나 날카로운 통증입니다.
- 생리통과 비슷하지만 주기와 무관하게 지속됨
- 한쪽만 아픈 경우는 난소염, 나팔관염 가능성
- 기침, 성관계, 배변 시 통증 심해지는 경우도 있음
2. 질 분비물 증가 및 냄새 변화
감염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많아지며 색깔이나 냄새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 황색 또는 녹색 빛을 띠는 고름 같은 분비물
- 평소보다 냄새가 강하고 불쾌함
- 속옷을 자주 갈아도 축축한 느낌 지속
3. 발열과 오한 – 감기 같은데 생리 중이 아니라면?
골반 내 감염이 심해지면 전신 염증 반응으로 체온이 오르며 열이 날 수 있어요.
- 37.5~38도 이상의 미열 또는 고열
- 몸살처럼 으슬으슬한 오한 동반
- 근육통, 무기력감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4. 성관계 시 통증 – 깊숙이 찌르는 듯한 느낌
평소에 괜찮았던 성관계가 최근 들어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골반염으로 인한 내부 장기 염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 삽입 시 깊숙한 찌르는 듯한 통증
- 성관계 이후 복통 지속
- 성욕 저하나 피로감 증가도 동반 가능
5. 배뇨 시 통증 또는 잔뇨감
골반염이 방광이나 요도 근처로 확산되면
소변 볼 때 따끔거리는 느낌이나 잔뇨감,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방광염과 유사하지만 하복부 통증이 함께 있는 경우 골반염 의심
- 소변 횟수 증가
- 소변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6. 비정상적인 자궁출혈
생리 주기와 무관한 **질출혈이나 스팟팅(소량의 출혈)**이 있다면,
자궁 내막의 염증으로 인해 혈관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출혈일 수 있습니다.
- 생리기간 외에 소량의 출혈 반복
- 성관계 후 출혈이 생기는 경우
- 출혈이 계속되면 빈혈 유발 가능성 있음
7. 피로감과 무기력 – 몸 전체가 쳐지는 느낌
감염으로 인해 면역반응이 지속되면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 일상적인 활동조차 버겁게 느껴짐
- 충분히 자도 개운하지 않음
- 호르몬 불균형과 염증이 복합적으로 작용
8. 허리나 골반 주변 통증 – 한쪽으로 쏠린 통증
자궁이나 난소 쪽 염증이 진행되면서,
골반이나 허리까지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도 많아요.
- 한쪽 엉덩이 혹은 골반부가 뻐근하고 묵직함
- 허리 아랫부분 통증이 반복
- 앉거나 오래 서 있으면 더 불편함
9. 메스꺼움과 구토 – 감염이 심할 때 동반
고열과 함께 속이 메슥거리거나 식욕이 뚝 떨어지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염증이 복강 쪽으로 퍼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감기와 비슷하지만 생리통·복통 동반 시 주의
- 식사량 급격히 줄고 체중 감소할 수 있음
- 심한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골반염 증상 요약표
증상 주요 특징
하복부 통증 | 생리통과 비슷하나 비주기적, 지속적 통증 |
질 분비물 변화 | 고름성, 냄새 강한 분비물 증가 |
발열 및 오한 | 감기처럼 열 오르고 으슬으슬함 |
성관계 통증 | 삽입 시 찌르는 통증, 관계 후 복통 |
배뇨 시 불편감 | 따끔거림, 잔뇨감, 빈뇨 동반 |
자궁출혈 | 생리 외 출혈 또는 성관계 후 출혈 |
무기력 및 피로 | 일상생활 어려울 정도의 피로감 |
허리·골반 통증 | 한쪽으로 쏠리거나 방사되는 통증 |
메스꺼움·구토 | 감염 심화 시 소화기 증상 동반 |
골반염 의심될 때 꼭 기억해야 할 3가지
-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해요
- 방치하면 나팔관 유착, 불임, 만성 골반통 유발 가능
- 항생제 치료가 일반적이며, 경우에 따라 수술 필요
- 성생활 시 예방이 중요해요
- 콘돔 사용 권장
- 성병 여부 확인 및 파트너 동반 치료 필요
- 증상 없더라도 정기검진 받아야 해요
- 일부 골반염은 증상이 없고 조용히 진행
-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함께 병행하면 조기 발견 가능
가벼운 통증이라고 생각하고 참다가는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어요.
특히 복통, 분비물 변화, 발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간단한 약물 치료로 회복 가능하니,
내 몸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