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법 (2025년 기준)

    ‘남성병’, ‘술병’으로도 불리는 통풍(痛風)은 한 번 발병하면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관절통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줍니다.
    하지만 단순히 ‘요산 수치가 높은 병’이 아니라, 신진대사와 식습관, 만성질환까지 얽힌 복합적인 대사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풍의 원인부터 급성 발작 치료, 재발 예방을 위한 약물 요법, 식이조절 및 생활습관 관리법까지 2025년 기준 최신 치료 전략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1. 통풍이란? – 치료의 시작은 '이해'에서

    통풍은 혈액 내 요산(uric acid)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요산 결정이 관절에 침착되어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퓨린이 분해되며 생기는 대사산물이며, 신장으로 배출되지 않으면 체내에 축적됩니다.

    구분 설명

    급성 통풍 발작 1~2일 안에 극심한 통증 발생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만성 통풍 반복되면 관절 변형, 통풍 결절(토푸스) 형성
    고요산혈증 통풍이 없어도 요산 수치가 7.0mg/dL 이상이면 관리 필요
     

    2. 통풍의 치료 원칙 2단계

    ✅ 1단계: 급성 통증 완화 (통풍 발작기)

    • 24시간 이내 치료가 핵심!
    •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것이 목표

    치료법 약물명 설명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나프록센, 인도메타신 1차 선택약, 위장 장애 주의
    콜히친 Colchicine 발작 초기에 효과 좋음, 설사·복통 부작용 가능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솔론 NSAIDs 금기 시 사용, 주사 or 경구

    ❗ 발작기엔 요산저하제(알로푸리놀 등) 복용을 시작하지 않음
    ❗ 기존에 복용 중이었다면 중단 없이 유지


    ✅ 2단계: 요산 수치 조절 및 재발 예방

    급성기 이후엔 반드시 요산 수치를 6.0mg/dL 이하로 유지해야
    재발을 막고, 관절 손상과 신장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약물 계열 작용 기전

    알로푸리놀 (Allopurinol) 자이산화효소 억제제 요산 생성 감소
    페북소스타트 (Febuxostat) 자이산화효소 억제제 알로푸리놀 부작용 시 대체
    벤즈브로마론 요산배출 촉진제 소변으로 배출 증가

    ✅ 보통 평생 복용하며, 약 복용 중단 시 재발률 급상승
    ✅ 고요산혈증이 있어도 증상 없으면 ‘생활습관 + 경과 관찰’로 관리 가능

     

    3. 식습관 교정 – 약만큼 중요한 관리의 핵심

    ✅ 피해야 할 음식

    식품군 예시 이유

    고퓨린 식품 내장류, 곱창, 멸치, 정어리, 육회, 청어 요산 생성 과다
    단 음식/과당 설탕, 음료수, 과일주스 요산 배출 억제
    특히 맥주, 소주 퓨린 함량 + 요산 배출 억제
    가공육 햄, 소시지 염분 + 퓨린 + 염증 유발
     

    ✅ 권장 음식

    식품군 예시 효과

    채소, 과일 오이, 토마토, 브로콜리, 체리 항염 + 요산 감소 효과
    저지방 유제품 우유, 요거트 요산 수치 감소에 도움
    통곡물, 두부 현미, 귀리, 콩류 혈당 안정화, 체중관리
    하루 2L 이상 요산 배출 촉진
    커피 (무가당) 1~2잔 적당량 요산 수치 낮추는 작용 보고됨

    4. 생활습관 관리 – 작은 습관이 통풍을 막는다

    •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 대사 안정화
    • 금주 → 맥주는 특히 피할 것
    • 체중 감량 →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 + 요산↑
    • 꾸준한 수분 섭취 → 요산 배출↑, 신장 보호
    • 주기적인 혈액검사 → 요산 수치, 신장 기능, 간 수치 체크
     

    5. 통풍 주사 치료는 있을까?

    종류 설명

    스테로이드 관절 주사 통증이 극심한 관절에 직접 주입
    급성기 사용 가능 단, 감염성 관절염과 구별 필요
    약물 내성 있거나 NSAIDs 금기 시 대안  

    ✅ 자주 반복 사용은 관절 연골 손상 유발 가능성 있음


    6. 통풍 치료에 대한 오해들

    오해 진실

    "통풍은 약 끊으면 낫는다" ❌ 중단 시 대부분 재발
    "과일은 몸에 좋으니 마음껏 먹어도 된다" ❌ 과당 많은 과일(포도, 망고 등)은 주의
    "물만 많이 마시면 된다" ⭕ 하지만 식습관·약물 병행해야 의미 있음
    "콩이나 두부도 퓨린이라 안 된다" ❌ 식물성 퓨린은 크게 영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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